더위 먹은 7월 코스피…개미들 6.7% 손실

입력 2024-07-31 17:59   수정 2024-08-01 01:31

국내 증시가 침체되며 7월 개인투자자 수익률이 -7%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1~30일 국내 증시에 투자한 개인은 평균 수익률 -6.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를 집중 매수하며 손해가 커졌다. 개인의 SK하이닉스 평균 매수가는 21만1201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7.86% 낮다. 대만 반도체산업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적대적 발언 등으로 반도체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개인의 현대자동차 평균 매수가는 26만5048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6.05% 낮은 수준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시달리는 삼성SDI(순매수 3위)의 평균 단가는 35만5164원으로 전날 종가(31만9500원) 대비 10.04% 낮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의 수익률은 2.3%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하락률(-0.99%) 대비 높은 수준이다.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최근 하락세를 보인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의 평균 매수가(8만4986원)는 전날 종가 대비 1.28% 낮다. 대신 바이오와 조선 업종에 집중 투자해 수익률을 방어했다. 순매수 2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평균 매수단가는 84만5157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10.99% 높았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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