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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27·대전광역시청)·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박상원(23·대전광역시청)·도경동(24·국군체육부대) 선수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단체전 8강에서 캐나다를 45-3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21년 런던,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첫 경기인 8강전에서 한국은 맏형 구본길 선수가 나선 2라운드까진 8-10으로 밀리다 2000년생 막내 박상원 선수가 출격한 3라운드에서 15-11로 전세를 뒤집었다.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로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오상욱 선수가 5라운드에서 프랑수아 포숑에게 한 점만 허용하는 경기를 펼치면서 격차를 25-19로 벌렸다.
박상원이 샤울 고든과 만나 30-21로 격차를 더욱 벌린 우리 대표팀은 구본길이 7라운드에서 코숑을 상대로 35-22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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