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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50분께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 심리에 참석했다. 그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피해가 복구되고 그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죽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출석한 류화현 대표도 “피해를 본 소비자와 셀러, 스트레스를 받는 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법원의 회생 결정은 최대 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두 회사가 회생에 앞서 기업과 채권단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 방안을 모색하는 ARS 프로그램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통상적인 회생 절차는 신청부터 심문기일, 개시 여부 판단까지 1주일 정도 걸리지만, ARS 적용 시 일러야 10월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티몬·위메프 모기업 큐텐의 구영배 대표는 수원지방검찰청 형사3부장 출신인 국상우 법무법인 정행인 대표변호사를 선임했다. 구 대표에 대한 초기 대응을 맡았던 법무법인 지평은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 절차에 집중할 예정이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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