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권총' 조영재 결선행…한국 사격 최다 메달 도전한다 [2024 파리올림픽]

입력 2024-08-04 22:47   수정 2024-08-04 22:48


한국 속사권총 국가대표 조영재(25·국군체육부대)가 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조영재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 본선에서 합계 586점으로 전체 29명 중 4위에 올랐다.

속사권총 본선은 30발씩 사격하는 스테이지를 두 차례 치른다. 총 60발을 사격하고, 만점은 600점이다. 8초, 6초, 4초 내로 각각 5발씩 사격하는 15발짜리 시리즈를 두 차례 치르면 한 스테이지가 끝난다.

대부분 선수는 8초와 6초 내로 5발씩 쏘는 사격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는다. 하지만 4초 내로 5발을 쏴야 하는 사격에서는 점수가 내려간다.

조영재는 1스테이지에서 8초 사격 100점, 6초 사격 100점, 4초 사격 97점으로 합계 297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그러나 2스테이지에서는 8초 사격 99점, 6초 사격 97점, 4초 사격 93점으로 점수가 다소 떨어졌다.

합산 점수 586점은 본선 5위 마시모 스피넬라(이탈리아)와 같았다. 그러나 엑스 텐 개수에서 22-19로 앞서 4위가 됐다.

조영재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속사권총에서 조영재가 메달을 추가하면 2012 런던 올림픽(금메달 3개, 은메달 2개)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낸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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