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금이 살 기회”...주가 두배 급등 전망

입력 2024-08-05 11:21  



댄 나일스 사토리 펀드 설립자가 엔비디아 주가가 향후 2배 이상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월가에서 헤지펀드 거물로 불리는 인물이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일스는 최근 엔비디아의 매도세가 지나치다고 지적하며 이런 예상을 드러냈다. 주가가 향후 2배 이상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진 상황이다. 지나친 고평가 논란이 최근 엔비디아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다만 나일스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빅테크 강세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엔비디아의 상승 랠리도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일스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성장 스토리가 아직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성장률을 감안했을 때 주가도 그렇게 고평가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이번 분기에도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과 함께 훌륭한 가이던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했다.

나일스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향후 2배 이상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엔비디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기술주 급락장에서 엔비디아 주식을 더 매수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1.78% 하락한 107.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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