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반민정→'선생님' 반민정, 연기 스튜디오 오픈

입력 2024-08-05 13:36   수정 2024-08-05 15:09



배우 반민정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연기 스튜디오 운영을 시작한다.

반민정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자신의 이름을 딴 'BMJ연기스튜디오'를 열었다. 인테리어 공사에도 반민정이 직접 참여, 최적의 조명 환경을 갖춘 촬영 공간도 마련돼 실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반민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졸업 후 중앙대 예술대학원에서 공연영상을 전공하며 석사 학위를 땄다. 이후 20년 이상 여러 대학교에서 연기강의를 했다. 최근 ‘나는 연기자다’를 비롯해 다양한 연기 콘테스트의 심사위원과 다수의 연예기획사 소양 교육 전문가로 활약해 왔다.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 주인공으로 데뷔한 반민정은 수십여 편 드라마와 영화를 비롯해 광고모델로도 활약을 펼쳤다. 2023년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출연 이후 1년 가까운 준비 기간을 거쳐 연기 스튜디오 운영자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반민정은 "가르치고 소통하는 일이 즐겁고 행복함을 느끼니 천성적으로 맞는 것 같다"며 "자연스럽게 연기 실기, 이론, 실무에 걸쳐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춰 배우 지망생들에게 개성과 재능을 존중하는 맞춤형 지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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