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 역세권·서비스 차별화…강동의 '랜드마크'

입력 2024-08-05 17:55   수정 2024-08-06 00:55


서울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일대는 강동구의 관문으로 불린다. 올림픽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강동구로 진입하는 길목이어서다. 한강과 가깝고 공공기관도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올림픽공원도 멀지 않다. 또 송파구 잠실동과 가까운 송파생활권역에 속한다.

천호역 인근에서 최고급 마감재는 물론 조식 서비스, 카셰어링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엔드 주거시설이 이달 선보인다. 시공사인 DL이앤씨뿐 아니라 삼성전자, 신세계푸드 등이 단지 조성에 참여하는 ‘그란츠 리버파크’(조감도)가 강동구의 새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DL이앤씨가 짓는 ‘하이엔드’ 단지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407가구(전용면적 36~180㎡)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32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7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해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7~29일 사흘간 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주택형별 청약 예치금 조건을 충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내로라하는 대기업이 단지 건축에 참여한다. DL이앤씨는 커튼월(외관 통유리 마감)과 경관 조명 등 외관 특화에 신경 쓰고 있다. 벽과 일체된 느낌을 주는 히든도어를 일부 가구(전용면적 59, 84㎡ 침실 적용)에 도입한다.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유로모빌(전용 59㎡ 이상)도 적용한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도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이 적용된다. 스마트폰 빅스비 음성인식과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동작감지센서로 집안 내부 움직임을 감지해 기기를 자동 제어할 수 있다. 공간 내 활동량을 자동으로 감지해 냉방의 세기와 바람을 알아서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용 59㎡ 타입 이상은 비스포크 냉장고(냉장·냉동·김치냉장고)와 인덕션, 오븐을 들인다.

신세계푸드는 시행을 맡은 DH그룹과 함께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일 다른 식단을 제공하는 신세계 조식 서비스와 강남 하이엔드 컨시어지 운영사 SLP의 전용 앱을 통한 라이프케어, 물품 보관, 카셰어링 서비스 등이 유료로 제공된다. 음식점 추천부터 항공권 예약 등이 가능한 입주민 전용 비서서비스(1년간 무상 제공)도 도입할 예정이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에는 프리미엄 사우나, 피트니스, 스크린 골프가 들어선다. DH그룹은 직영 운영하는 강원 양양 더앤리조트의 VVIP 멤버십을 입주민에게 추가로 제공한다.
천호역 일대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
단지는 천호역뿐 아니라 5호선 강동역과도 가깝다. 지하철역이 지하 통로로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천호역을 이용하면 잠실까지 지하철 3개 역만 이동하면 된다. 종로와 광화문 등 도심 업무지구와 여의도도 환승 없이 30~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천호역 주변은 단지가 포함된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와 천호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본격화돼 8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주변 개발로 지역의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는 기대가 적지 않다.

주변에 풍납근린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올림픽공원 등이 있다. 최고 42층으로 지어져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과 서울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다. 천호동 로데오거리의 중심 상권과 현대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인근에 있다. 강동성심병원, 롯데시네마 등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는 공동주택, 오피스텔, 체육시설(수영장·빙상장), 문화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천호지구 C3특별계획구역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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