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6월 6일 새벽 시간대 전남 순천 도심에서 떼를 지어 오토바이를 몰며 곡예·난폭 운전,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거리 한복판에서 원을 그리며 돌다가 정상 신호에 진입한 차들을 충격하고 달아나는 등 운전자들의 안전에 실질적인 위협을 줬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현충일 폭주' 게시물을 통해 집결지 선정 등 폭주 행위를 계획했다. 광주, 여수, 고흥 등 각지에서 모인 이들의 연령대는 10대 6명, 20대 이상 성인 11명 등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국경일이나 기념일마다 되풀이하는 폭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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