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목욕탕이냐"…홍천강서 등 밀어주는 남녀 '눈살'

입력 2024-08-06 16:28   수정 2024-08-06 16:41


여름 휴가철 인기 장소인 계곡과 하천 등에서 목욕을 하거나 음식을 조리하는 등 일부 피서객들의 무개념 행동이 포착돼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3일 충청북도 보은군 서원계곡에서 피서객들이 물 위에 텐트를 세우고 대하구이와 옥수수 등 각종 음식을 해 먹었다.

이들은 식사를 마친 후 음식이 담겨있던 플라스틱 용기와 식기들을 계곡물에 헹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계곡 하류에 있던 제보자 A 씨는 "헹군 물이 아래로 흘러 들어왔고 숯불 재가 주변으로 온통 날렸다"며 "계곡 자체는 취사 가능 구역이지만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었다. 관광객들이 조금 더 신경 써서 잘 놀아 줬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표했다.

또 지난 4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에는 두 남녀가 서로 등을 밀어주며 목욕을 했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이들은 가지고 온 세면도구와 샴푸로 머리를 감기도 했다.

제보자 B씨는 "가족들과 함께 피서하러 왔다가 이 모습을 목격했다.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 욕할 게 아니다", "이런 개념 없는 인간들은 피서갈 자격이 없다", 이렇게 기본 상식과 매너 없는 사람이 많다니 깜짝 놀랐다", "계곡이 목욕탕인 줄 아나보다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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