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여파…온투업체 600억 상환 지연

입력 2024-08-07 00:27   수정 2024-08-07 00:28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인 루멘페이먼츠의 카드 결제대금 정산 지연으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회사 크로스파이낸스의 선정산대출 관련 투자 상품에서 600억원 규모의 상환 지연이 발생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크로스파이낸스에서 발생한 600억원 규모의 선정산대출상품 상환 지연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 선정산대출은 소상공인이 카드 매출을 담보로 돈을 빌린 뒤 추후 카드사에서 받는 대금으로 상환하는 대출이다. 실제 정산(상환)은 카드사와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PG사가 처리한다.

크로스파이낸스는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선정산대출을 해줬다. 그런데 PG사인 루멘페이먼츠가 크로스파이낸스에 대출금을 정산하지 않으면서 투자자에 대한 상환 지연이 발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루멘페이먼츠가 정산을 지연한 이유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여파로 자금이 경색된 점도 상환이 미뤄진 이유로 보고 있다.

크로스파이낸스의 선정산대출 투자상품 대부분이 루멘페이먼츠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스파이낸스는 추가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영업을 중단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