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큐AI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한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비큐AI는 글로벌 네티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데이터 전처리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작업을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글로벌 데이터 사업 확장을 위해 국가별 해외뉴스, 도서, 논문, 법률 등 다양한 섹터의 텍스트, 영상, 사진, 이미지 데이터 확보와 파이프라인 강화를 추진 중”고 전했다.
비큐AI는 뉴스 등 여러 매체에서 수집되는 원천 데이터(Raw Data)를 생성형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정제·가공해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법인 설립은 회사가 ‘로컬 플레이어’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본격 도약한다는 의지를 대외에 알리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베트남 데이터 전처리 센터는 기존 국내 시설 대비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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