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000원' 비싸서 못 먹는다더니…삼계탕 간편식 '불티'

입력 2024-08-07 10:31   수정 2024-08-07 10:32


역대급 폭염과 고물가에 ‘집보신’(집에서 몸보신) 트렌드가 확산하자 삼계탕 가정간편식(HMR)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호텔컬렉션’, ‘올반’ 등 삼계탕 간편식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0% 뛰었다고 7일 밝혔다.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50만개 이상 팔리면서 삼계탕 간편식이 출시된 2018년 이후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속되는 무더위와 물가 부담으로 외식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집보신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삼계탕 간편식이 전문점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시되고 있고, 고물가로 인한 합리적인 가격이 호응을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외식 삼계탕 한 그릇의 가격은 1만7000원에 육박하며 삼계탕 간편식보다 30~40%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는 무더위에 삼계탕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9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 채널 카카오 쇼핑하기에서 올반 삼계탕 3개 세트 구매 시 39%를 할인한다. 말복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이마트몰에서는 호텔컬렉션 한우사골삼계탕을 최대 33%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삼계탕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보양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엄선한 원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제품을 비롯해 맛과 품질을 고려한 보양식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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