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할부지' 강철원 "푸바오 영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동적"

입력 2024-08-08 11:08   수정 2024-08-08 12:47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가 영화 '안녕, 할부지'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안녕, 할부지' 제작발표회에서 심형준 감독은 "여러분이 다 알고 계신 푸바오, 중국으로 떠나기 전 3개월의 여정을 주키퍼의 시선으로 담백하게 담았다. 온 가족이 추석 연휴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를 통해서 책도 쓰고 유튜브도 하고 방송도 해봤다. 영화 찍는다고 할 때 낯설고 가능한 일이겠냐는 생각을 했다. 갈 날이 4~5개월 안 남았을 때였다. 많은 사람이 다 푸바오를 아는데 얼마나 신선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까 걱정과 설렘이 있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동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녕, 할부지'는 푸바오와 바오패밀리, 그리고 이들을 사랑으로 돌봐온 주키퍼들의 일상부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그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아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푸바오와 이별을 앞둔 3개월 동안의 특별한 기록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푸바오의 모습과 주키퍼들의 속마음을 꾸밈없이 그려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자연번식으로 2020년 7월 20일 태어난 국내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다. '푸공주', '푸뚠뚠', '푸질머리' 등 애정이 가득 담긴 애칭을 담아 불렀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4월 3일 중국으로 떠난 푸바오는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 기지에서 생활 중이다.

'안녕, 할부지'는 오는 9월 4일 개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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