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10년 간 아파트를 임대하여 생활하다가 10년 후 분양 전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토지사용권을 모두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업을 전개하기 때문에 사업 도중 좌초하거나 시공사 변경, 공사 지연 등의 문제로 인해 막대한 금액의 추가분담금이 발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요즘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공사비가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면서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불안정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해 초, 3.3㎡당 분양가가 1,500만 원 대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1,800만 원대로 대폭 상승했다. 인기가 많은 서울,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약 4천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분양가가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고금리로 인해 금융 비용 자체가 상승하면서 사업 예정지의 토지사용권원 확보 자체가 힘들어졌다.
민간임대주택 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확정분양가 상한제’는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표적인 제도로, 10년 후 분양전환가격을 미리 확정하여 주변 시세나 공사비, 물가 상승의 영향 없이 안정적으로 분양전환을 하도록 도와준다.
천안직산 중해마루힐 센텀은 확정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한 대표적인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 단지다.
천안직산 중해마루힐 센텀은 사업을 진행하는 중해건설 측에서 이미 사업 예정지 토지를 100% 확보하고 있으며 입주예정일자도 확정된 상태다. 공사 일정 지연 등으로 인한 문제를 원천 차단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임대보증금보증까지 제공하고 있다.
임대 형식으로 공급되는 물량이라 재산세, 보유세, 취득세 등 세금 지출에 대한 부담이 없다. 또한 주택 소유 여부나 소득제한 등 자격 조건을 요구하지 않는다. 청약통장 여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 세대 선호도 높은 전용84㎡ 총 408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 특화 설계 단지로 쾌적한 생활 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인근에 직산저수지 호수공원이 위치해 있고,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삼은초교가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직산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천안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천안성거 일반산단, 천안직산 도심천단산단 등이 천안 북부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 최근 천안 북부생활권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천안 북부BIT산업단지 등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산단이 조성되어 주택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천안직산 중해마루힐 센텀은 오는 14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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