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협회, 비즈니스석 논란에 "지금은 훈련비에 보탠다"

입력 2024-08-09 17:34   수정 2024-08-09 17:43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안세영(22)의 작심 발언 이후 재조명되는 ‘임원진 비즈니스석 탑승’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협회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협회 임원은 현 집행부 임기가 시작된 2021년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해외 출장 시 대부분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회 여비 규정은 회장, 부회장은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지만, 2021년부터는 임원의 일반석 이용으로 예산을 아껴 선수단 훈련비에 추가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등 국제기구에서 항공권을 제공하는 경우엔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협회 자료에 따르면 김택규 회장을 포함한 임원 11명은 2024 파리올림픽을 다녀올 때 일반석을 이용했다. 작년 항저우아시안게임 당시에도 김 회장을 비롯한 임원 19명이 모두 이코노미석에 탑승했다.

협회는 “이전 집행부 시기였던 2018년에 일부 임원이 국제대회 파견 시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적이 있었다”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당시 부회장급 이상 전원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언론의 질타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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