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강남권도 ‘활활’...서울 아파트 거래 터졌다

입력 2024-08-12 12:10   수정 2024-08-12 13:29



6911건.

지난 11일까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신고된 7월 서울 아파트 계약 건수다.

7월 계약분의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로 20일가량 남아 있는데 전월 거래량(7450건)의 92.8%까지 도달했다.

현재 추이를 보면 7월 거래량은 6월 거래량(7450건)을 뛰어넘어 2020년 12월(7745건)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2월 거래량도 넘어선다면 2020년 7월(1만1170건) 이후 4년 만에 최다가 된다.

올해 상반기에 똘똘한 한 채 수요 증가로 주로 강남권과 준상급지 위주로 거래가 급증했다면 이달 들어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거래가 부진했던 양천구를 비롯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강북권 위주로 거래가 늘어나는 추세다.

인기지역에서 시작된 거래 증가세가 강북을 포함한 비강남권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5월 대비 6월 거래량 증가 폭이 가장 컸던 곳은 강동구(83.6%)였고, 광진구(82.2%), 동작구(68%), 성동구(65.9%) 등의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6월 대비 7월 거래량 증가 폭이 큰 곳은 양천구였다.

양천구의 지난 6월 거래량은 267건으로 전월(219건) 대비 21.9%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7월 거래량은 8월 11일 기준 388건에 신고돼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데도 이미 6월 거래량을 넘어섰다.

이외에도 노원구(560건), 강북구(118건), 동작구(381건), 도봉구(190건), 중구(99건), 영등포구(367건), 구로구(259건), 서대문구(317건) 등도 현재까지 7월 신고 건수가 6월 거래량을 뛰어넘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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