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억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72.8%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5% 증가한 303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에 대해 덴티스 관계자는 "그간 글로벌 신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신제품 출시 및 해외법인 영업 커버리지 확대,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등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와 신규 법인 설립 등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덴티스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골내형 무통마취기 △치과용 유니트 체어 △치과용 8K 3D프린터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서지컬(수술실) 테이블 등 다양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사업 분야를 넓혔다. 'SQ 임플란트'의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와 투명교정 브랜드 '세라핀'의 유럽 CE 인증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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