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지역과 자산에 투자하는 ‘ETF 자문 포트폴리오(EMP: ETF Managed Portfolio)’ 펀드를 추천했다. ‘신한 SHarp 글로벌 EMP 랩’은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솔루션부가 글로벌 ETF를 담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랩운용부가 최종 운용하는 자산관리형 상품이다. 리서치본부에서는 시장 및 섹터분석을 통해 자산배분전략을 구성을 담당한다.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랩운용부 투자상품솔루션부 리서치본부 등이 함께 수시로 실무자 사전협의회와 정기운용위원회를 진행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저비용, 투명성, 환금성, 다양성, 이중분산 효과를 들었다. 다양한 시장 국면에서 성격이 다른 ETF의 조합으로 변동성은 낮추면서 수익률은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 SHarp 글로벌 EMP 랩’은 매월 시장국면을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고객의 투자목표와 성향을 고려해 주식형, 인컴형, 자산배분형 등 3가지 모델 포트폴리오 유형을 내놓는다. 우선 주식형 포트폴리오는 시장보다 높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ETF를 선별해 투자한다. 전통적 투자 기법인 지역·섹터 중심의 운용전략에서 벗어나, 주식시장의 주요 성과 요소(팩터)를 분석해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는 ETF를 선별하는 게 특징이다.
인컴형 포트폴리오는 이자나 배당소득을 지급하는 글로벌 ETF에 분산 투자한다. 글로벌 배당 주식은 물론 대체인컴 글로벌채권 등에 배분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글로벌 시장에 상장된 유동성이 높은 ETF에 투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소득을 지급하면서도 인컴 수익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산배분형 포트폴리오는 주식형과 인컴형의 대표 운용전략을 골고루 활용해 글로벌 주식, 채권, 인컴형 자산 등 다양한 곳에 분산 투자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게 목표다. ‘신한 SHarp 글로벌 EMP 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며 모바일로 가입 가능한 e랩은 1000만원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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