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올 게 나왔다" 출시 전 관심 폭발…'하정우 와인' 뭐길래

입력 2024-08-14 11:10   수정 2024-08-14 11:11


세븐일레븐은 배우 겸 화가로 활동하는 하정우의 그림을 라벨에 넣은 와인을 국내에 단독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 와인은 출시 전부터 ‘하정우 와인'으로 불리며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됐다. 지난달 26일 하정우가 개인 인스타그램에 와인 사진을 공개하고 “나올 것이 나왔다”고 쓰자 출시 일자와 구매처를 문의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이번에 출시된 와인 ‘콜 미 레이터 바이 러시안 잭 소비뇽 블랑’ 라벨에는 하정우가 2022년 개최한 개인전 ‘히트 더 로드’ (HIT THE ROAD)에서 선보인 작품이 담겼다.

세븐일레븐은 “영화 촬영을 위해 모로코로 떠난 하정우가 현지 전통 공예인 형형색색의 도자기와 카펫의 기하학적 아라베스크 패턴에서 받은 영감을 재치 있고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그림”이라고 소개했다.

이 와인은 뉴질랜드 와이너리 그룹 마틴보로 빈야드가 제조한 '러시안 잭 소비뇽블랑'이다. 세븐일레븐은 뉴질랜드 최고 품질로 꼽히는 와이라우, 아와테레산 포도를 엄선해 제조한 와인으로 아로마와 싱그러운 향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와인 애호가’로 알려진 하정우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이며, 파라다이스그룹의 와인 전문 회사 비노파라다이스와 특별한 인연을 맺게 한 제품이기도 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7일부터 일차적으로 30개 점포를 한정해 선판매를 시작한다. 세부 점포명은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1병 구매할 수 있다. 다음달 1일 정식 출시 이후에는 전 점포에서 판매된다.

하정우는 “콜 미 레이터는 와인을 마시는 그 순간에는 분위기에 취해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을 만큼 몰입하는 경험을 의미한다”며 “콜 미 레이터를 즐길 때의 감정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노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와인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식견을 가진 하정우 배우와의 협업 프로젝트는 앞으로 다양한 ‘콜 미 레이터’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많은 사람이 와인을 단순히 마시는 주류가 아닌 새로운 작품 감상과 소장의 형태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정우는 배우와 화가를 겸하는 대표적인 ‘아트테이너’로 꼽힌다. 앞서 2010년 첫 전시회를 개최한 후 까르띠에 청담, 호림아트센터, 뉴욕 월터 위키저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이후 한국국제아트페어, LA 아트 쇼 같은 국내외 여러 아트 페어에 참가하는 등 작가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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