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코리아, 서울 북촌에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 오픈

입력 2024-08-14 11:34   수정 2024-08-14 11:35



아디다스코리아가 한국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손꼽히는 서울 북촌에 한국적인 특색을 담은 스니커즈 전문 샵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을 선보인다.

북촌은 전통한옥이 밀집되어 있어 서울 전통주거지역의 고풍스러움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한옥의 아름다움을 비롯해 전통과 문화의 자산들이 곳곳에 남아 있어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아디다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과 영향력을 반영해 독립 마켓으로 한 차원 높은 현지화의 일환에 따라 북촌에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오픈하는 매장은 국내 최초의 스니커즈 전문 매장(Footwear Store)으로 북촌 한옥마을과 경복궁 사이의 소격동에 약 38평(127m²) 규모로 위치한다. 특히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adidas Bukchon Heritage Store)’라는 공식 매장명은 아디다스코리아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총75개의 공모 중 ‘도심 속의 박물관이라 불리는 북촌에서 아디다스의 긴 역사의 헤리티지(Heritage)를 국내외 고객에게 널리 알려 브랜드 팬 창출에 큰 기여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선정됐다. 공식 매장명은 해당 매장의 쇼핑백 등에도 표기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매장 건물 외부는 빈티지한 벽돌 양식 건축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외관으로,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한옥의 전통을 담은 매장 앞 작은 마당은 판매 공간과 자연스럽게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됐으며, 전통적인 바닥의 패턴과 한지 천정의 조명은 우리나라의 전통 방식과 더불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디다스 북촌 매장에서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대표적인 신발인 ‘삼바(SAMBA)’를 한국의 전통 춤인 탈춤을 기반으로 재해석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바 탈(SAMBA TAL)’을 단독으로 재런칭한다.

매달 한국적인 색을 입힌 북촌 매장만의 단독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옥이 아름다운 북촌 거리를 그래픽 디자인화 한 티셔츠를 비롯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대표 제품과 프리미엄 라인도 지속적으로 공급된다.

아디다스는 북촌 매장 오픈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북촌 매장의 매력을 담아 특별히 제작된 아디다스 부채를 모든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시 여행용 레디백을 증정한다. 또한 삼바 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바 탈 슈 스토퍼’를 선착순 증정한다.

스니커즈 애호가들을 위해 ‘스니커즈 워크샵’도 진행된다. 워크샵에서는 다양한 비즈와 레이스를 활용, 나만의 개성을 가진 스니커즈를 직접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회를 제공한다.

아디다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는 세계에서 주목받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며 쇼핑을 즐기는 특별한 매장”이라며, “국내 최초의 스니커즈 전문 매장으로 국내외 많은 고객들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다양한 스니커즈 라인을 만날 수 있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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