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369억원) 대비 55.2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1504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자본총계는 1조65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지난해 말 기준 605%에서 올해 상반기 684%로 개선됐다.
자산관리(WM) 부문은 상반기 시장거래대금 증가와 조직개편 효과로 견조한 성장을 보인 반면 투자은행(IB) 부문은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과 리스크관리를 위한 충당금 설정 등으로 수익이 감소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 WM 부문 수익성을 유지하고, 전통 IB 부문을 강화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겠다"면서 "디지털 역량과 글로벌 사업 진출 등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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