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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통계국은 14일(현지시간)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2% 올라 연 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 2%대로 떨어진 것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는 0.2% 상승, 연 3.2%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보다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헤드라인 CPI 및 핵심 CPI 상승치와 일치한다. 특히 7월중 핵심 인플레이션이 0.2% 상승에 그친 것은 2021년 초 이래 3개월간 가장 적게 오른 것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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