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한우 이어 돼지고기도 직경매로 품질 확 높여

입력 2024-08-15 16:02   수정 2024-08-15 16:03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돈육 브랜드 ‘신세계 프라임 포크’를 선보인다. 신세계 프라임 포크는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충북 음성 축산물공판장에서 우수 돈육을 직접 눈으로 보고 엄선해 직경매 방식으로 매입한 상품이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21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직경매 한우를 선보인 뒤 자체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를 선보였다. 그동안의 비법을 바탕으로 돈육 브랜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직경매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줄이고 물류비를 절감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정육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판매 가격은 삼겹살과 목심 기준 100g당 4500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부드러운 육질과 풍미를 자랑하지만 거세 등으로 동일 등급 내에서도 품질 편차가 크다는 돈육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엄격한 자체 품질 기준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100% 무항생제 암퇘지 중 축산물품질평가원 기준 1등급 이상만 취급한다. 생체 중량과 지육 중량, 등지방 두께, 육색, 지방색, 마블링까지 가장 엄격한 소싱 기준으로 고품질의 상품만을 엄선한다.

입고된 돈육은 각 점포 푸드마켓의 정육 가공 작업실에서 직접 지방 정형 과정을 거친다. 삼겹살의 경우 피하지방은 10㎜가 넘지 않도록 잘라내고 과지방은 추가로 제거한다. 근간지방(살코기 사이 비계층) 두께는 5~10㎜로 정했다.

신세계 프라임 포크는 지난 2일 경기점과 대구신세계 식품관을 시작으로 9일 본점, 타임스퀘어점, 의정부점에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올 하반기 중으로 전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내 신세계 프라임 포크 비중을 직접 매입하는 돈육 물량의 30% 수준인 월 120두까지 확대한다. 이는 초기 물량 대비 6배 늘어나는 것으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돈육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겠단 계획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직경매 한우를 통해 상품력을 검증한 신세계가 새로운 돈육 브랜드를 론칭하며 차별화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균일한 품질과 최상의 선도 관리로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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