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선 한국의 경제 상황을 다소 긍정적으로 본 경우가 많았다. 박석길 JP모간 이코노미스트와 캐슬린 오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이 2.7%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률을 2.5%로 예상한 전문가는 5명(25%)이었다.
다만 성장률이 다소 낮게 나오더라도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였다. 응답자 중 10명(50%)은 침체 가능성이 ‘낮다(다소 낮다, 매우 낮다)’고 응답했다. 김형주 LG경영연구원 경제정책부문장은 “글로벌 경기 영향을 받는 한국 경제 특성상 성장률은 낮아지겠지만 금리 인하 등 정책 대응을 통해 침체는 막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8명(40%)은 ‘보통이다’를 선택했다. 침체 가능성을 ‘높다(다소 높다, 매우 높다)’고 본 전문가는 2명(10%)뿐이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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