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비공개 회동을 하고 민생 법안에 대한 양당 입장을 조율했다. 이 자리에서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법 △전세사기특별법 △구하라법(민법 개정안) △육아휴직 확대법 △임금체불 처벌 강화 관련법 △간호사법 등의 조속한 통과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통과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고준위방폐장법은 다음 정기국회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법안 역시 야당이 정부 조직법을 전반적으로 수정하자고 제안해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정소람/한재영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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