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현대카드만의 안목으로 선별한 총 39개 팀이 참여한다. 특히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라인업이 대폭 강화됐다. ‘성난 사람들’을 통해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배우 스티븐 연, 엘튼 존이 주목한 싱어송라이터 조니 스팀슨, 미국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살레, 나이키·리모와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주목받는 패션 브랜드 앰부쉬의 수장 윤안 등 글로벌 아티스트와 연사를 직접 만날 수 있다. 비, 선미, 자이언티, 더콰이엇 등 K팝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공연 또한 해외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과 강연을 넘어 다양화된 프로그램 구성도 눈에 띈다. 메타코미디의 스탠드업 코미디, 뮤지컬 ‘레드북’의 토크 콘서트, 음악감독 김준석의 영화음악 음감회, 배우 김신록의 퍼포먼스와 토크,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기획한 퍼포먼스 아트 등이 대표적이다.
여타 페스티벌에서 접할 수 없었던 비즈니스, 아카데믹 콘텐츠도 한층 강화됐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직접 진행하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세션은 지난해 관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정례화됐다. 정 부회장은 이상엽 현대자동차 부사장과 함께 ‘디자인을 대하는 태도, 디자인을 하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더불어 순수 학문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물리학자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역사학자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 등도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다빈치모텔 관객에게 NFT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도 제안할 예정이다. 다빈치모텔에 참여한 모든 관객에게 한정판 티셔츠를 제공하고 이 티셔츠에 탑재된 NFC를 태깅하면 팝업·스트리트 참여 브랜드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쿠폰을 NFT로 지급한다.
올해 다빈치모텔의 모든 프로그램은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해외 이용자는 물론,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고객들도 다빈치모텔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다.
다빈치모텔의 모든 프로그램은 예약권을 구매한 후 개별 프로그램을 예약을 완료해야 관람할 수 있다. 글로벌 예매를 제외하고 현대카드로 결제 시 20%가 할인된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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