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22일 09:3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성크린텍이 반도체·비반도체 분야의 수처리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진출 등을 기반으로 하반기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성크린텍은 최근 총 107억원 규모의 비반도체 분야(바이오, 2차전지 등)의 수처리시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성크린텍은 수처리 EPC(설계·조달·시공) 기술력을 갖춘 곳이다. 반도체 초순수 설계 기술을 갖추고 있다. 초순수는 복잡한 공정을 거쳐 불순물을 전부 제거한 순수한 물을 말한다.
그동안 반도체 연관 사업의 수처리시설에 집중했지만, 앞으로는 비반도체 분야의 수처리 밸류체인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바이오, 의학, 이차전지, 운영관리(O&M), 폐수 재이용 등 사업을 다각화해 전방 산업의 변화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한성크린텍 관계자는 “초순수 국산화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며 “해외 진출 기반을 위해서 글로벌 기업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반도체 연관 산업분야의 순수, 초순수, 폐수처리, 재이용 등 설계 및 기자재 공급(EP)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