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입’ 주목하며 비트코인, 6만달러대 유지

입력 2024-08-23 08:58   수정 2024-08-23 09:00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6만3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1.41% 하락하고 일주일 전 대비 4% 넘게 올랐다.

같은 시간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일주일 전 대비 2% 가까이 오르며 26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오는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현지시각) 공개된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선 “대다수 위원은 지표가 지속해서 예상대로 나온다면 다음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표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행사장을 찾은 FOMC 구성원들도 언론 인터뷰 등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으로 평가되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중도파로 평가되는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등이다. 다만 이들은 올해 FOMC에서 통화정책 결정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시장 안팎에선 오는 23일(현지시간) 오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조연설에서 통화정책 변화와 관련해 어떤 힌트를 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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