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3남' 김동선 공개매수에 한화갤러리아 급등…우선주는 '上'

입력 2024-08-23 09:23   수정 2024-08-23 09:24

한화갤리리아가 급등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우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리러이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한화갤러리아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다고 공시한 영향이다.

23일 오전 9시16분 현재 한화갤러리아는 전일 대비 210원(16.12%) 오른 1513원에, 한화갤러리아우는 720원(29.88%) 상승한 313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날 개정 전 김동선 총괄이 다음달 11일까지 보통주 3400만주를 주당 16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전일 종가 대비 23% 할증된 가격이다.

계획대로 공개매수가 마무리되면 김 총괄의 지분율은 현재 2.3%에서 19.8%로 늘어나게 된다. 김 총괄은 현재도 36.31%를 보유한 한화에 이은 2대주주다.

공개매수 재원은 김 총괄이 보유한 한화 보통주 약 126만주를 담보로 잡히고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빌린 544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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