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중국인 관광객?" 용변 보는 아이 포착…제주 충격 근황

입력 2024-08-25 07:42   수정 2024-08-25 07:49


제주에서 또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공개된 장소에서 용변을 보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국인이 또'라는 제목으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유아가 한 아쿠아리움 주차장 한쪽에서 용변을 보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에는 바지를 내리고 용변을 보는 여아와 아이 옆에 보호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별다른 제지 없이 휴지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찍어 올린 A씨는 "대변 사건 터진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이러냐"며 "제주에 중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중국인지 한국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아이가 무슨 죄냐. 부모 잘못이다", "제주도를 화장실 취급하고 있다", "벌금 내게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일부 관광객의 몰상식한 행동이 재차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제주의 한 대로변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제지하지 않는 보호자 옆에서 바지를 내리고 용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당시 사진을 올린 이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강아지 대변도 봉투로 깨끗하게 처리하고 가는데 사람 대변이라니. 왜 남의 나라를 더럽히냐"고 비판했었다.


또 비슷한 시기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는 제주 내 한 편의점에는 먹고 남은 컵라면, 음료병, 일회용 나무젓가락 등 온갖 쓰레기가 편의점 곳곳에 널브러져 있는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었다. 편의점 근무자라고 밝힌 이는 "전 타임 근무자가 '치우려고 하면 중국인 손님이 엄청나게 들어와서 치울 시간도 없었다'더라"고 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당시 페이스북에서 "과거에도 제주에 관광 온 일부 중국 관광객들이 관광지 훼손 및 소란, 성추행 등 몰상식한 행동으로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며 "더 이상 이런 행위를 용납할 수 없기에 경범죄로 처벌해 반드시 본보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한편, 길거리 용변 테러, 무단횡단 등 중국인 관광객들의 '비매너'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6월 제주 경찰은 제주시 번화가 일대에서 '외국인 기초질서 계도·단속'을 진행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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