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고양 행신1-1구역 시공사로 선정...700가구 아파트

입력 2024-08-25 15:43   수정 2024-08-25 15:44


경기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한양이 최종 선정됐다.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24일 조합 총회에서 한양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고양 덕양구 행신동 222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4층, 10개 동, 700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공사비로 약 18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3월까지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고양 창릉신도시와 가깝다. 차로 5분 거리엔 경의중앙선 행신역이 있다. 고양은평선(서부선) 행신중앙로역이 추진 중이다. 수색로를 통해 서울 도심 접근이 쉽다. 가람초·중학교, 서정고 등이 인접해 있다. 롯데마트 고양점 등이 가까워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한양은 지난 7월 그룹 계열사인 BS산업과 함께 약 1600가구 규모의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공동주택 B1, B2블럭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부산 삼보파아트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청평3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가평 달전리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전문화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 등 5년치 일감을 확보하며 주택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 수자인 브랜드는 청량리, 의정부, 청라 등 지역 랜드마크를 포함해 전국 23만 가구를 공급했다”며 “수주 채널 다변화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 매출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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