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중국내 R&D 사업 폐쇄·인도에 연구·기술 기능 이동

입력 2024-08-26 19:42   수정 2024-08-26 20:4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 사업을 대규모로 유지해왔던 IBM이 중국내 핵심 연구부서를 폐쇄해 1천명 이상의 직원을 감원하기로 했다. ·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중국 현지언론을 인용한데 따르면, IBM은 중국에서 연구 개발과 테스트를 전담해온 두 개의 사업 라인을 폐쇄하고 중국외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했다. IBM은 중국내 성명을 통해 연구 개발 및 테스트 사업부는 폐쇄하고 앞으로 중국내 기업과 다국적 기업에 대한 서비스 제공에 치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회사의 브리핑을 받은 직원을 인용하여, IBM이 일부 직원에게 인도 방갈로르 등의 지역에 엔지니어와 연구원을 추가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에서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기술 분야에서 갈등을 벌이면서 기술 분야는 특히 미국 기업의 대중 사업에서 예민한 분야로 떠올랐다. 중국은 미국의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 제한으로 국가의 장기적 비전과 지정학적 영향력 약화를 우려하면서 화웨이 테크놀로지 같은 중국 대표 기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미국 기업들은 중국의 경기 침체, 규제감독강화, 외국기술 대체 추진 등으로 중국 투자를 줄이거나 사업부를 축소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 골드만 삭스 등의 투자은행들도 지난 해 5월부터 중국 현지 사업과 인력을 줄이고, 일부 운영을 해외로 옮기고 있다. 지난 주 월마트는 징동닷컴 지분은 전량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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