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1004는 2024 ‘지금, 한 걸음 더’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기업의 철학을 담은 새로운 슬로건 ‘본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세상을 위해 한 걸음 더’를 발표했다.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깨우고 도전하도록 돕는 ‘지금, 한 걸음 더’ 캠페인이 스킨1004의 사업 목표와 맥을 같이하기 때문이다. 스킨1004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각자가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 맞는 제품들을 지원한다.
스킨1004는 글로벌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다. 크레이버가 2016년 인수한 이래 깨끗하고 순수한 자연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왔다. 특히 태초의 자연을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산 식물 센텔라 성분을 담은 제품은 본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제품의 경쟁력은 수확 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스킨1004는 최상의 원료를 얻기 위해 훈련된 전문 수확자만이 원료를 재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원료오염을 방지하고 수확자를 보호하기 위해 오직 손으로만 원료를 채집할 수 있게 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로 스킨1004의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이 95%에 달한다. 국내 매출 증가세도 가파르다. 올리브영에 입점한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세럼의 경우 8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스킨1004 제품은 전 세계 100여 개 국가로 수출된다. 지난 5월까지 매출은 이미 지난해 연 매출 규모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엔 인도네시아 쇼피에서 팔리는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가운데 판매 1위에 올랐다. 쇼피는 세계 최대의 오픈마켓 플랫폼이다.
스킨1004는 브랜드 가치를 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서울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스킨1004 브랜드가 쌓아온 경험, 기업 철학,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문을 열었다. 마다가스카르 돌산의 분위기를 형상화한 모던한 공간에서 40여 종의 스킨1004 제품 및 기획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스킨1004 관계자는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대자연을 표현하고자 황토 빛 바위 장식으로 건물 외벽을 꾸미고 내부에 제품과 함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져와 고객들이 도심에서도 마다가스카르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킨 타이프 테스트도 인기다. 피부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순수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피부에 자연의 순수함을 전달해, 최고의 피부를 발견하려는 뜻으로 기획된 것이다.
명동 플래그십스토어는 또한 공병 재활용 캠페인 ‘그린1004’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이 깨끗하게 씻은 공병 3개 이상을 가져와 수거함에 넣으면 대표 제품인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인 본품을 증정한다. 참가자는 앰플, 수딩크림, 앰플 폼 가운데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인 테라사이클과 함께 온라인에서 벌이던 캠페인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스킨1004는 피부에 닿는 것은 가장 깨끗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최상의 원료만 고수하는 기업 철학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비싼 광고 대신, 브랜드를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것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업의 진심을 소비자들에게 전하는 가장 정직한 방법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제품 디자인부터, 브랜드의 분위기 등 모든 부분에서 ‘자연의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고 그것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통하기 시작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