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언이 확 달라졌다"…KGM 첫 쿠페형 SUV 돌풍

입력 2024-08-27 15:51   수정 2024-08-27 15:57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명가 KG모빌리티(KGM)가 완전히 새로워진 중형 SUV 액티언으로 돌아왔다. KGM은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을 신형 액티언에 담아냈다. 쌍용차 시절부터 이어온 강인하고 남성적인 이미지에서 나아가 앞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차량을 선보인다는 것이 KGM의 계획이다.

KGM은 최근 경기 평택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신차 및 브랜드 발표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곽재선 KGM 회장은 “KGM은 정통 SUV의 시작인 코란도와 무쏘 등 ‘최초’를 추구해 온 서사를 가지고 있다”며 “새로운 생각과 행동으로 사랑받고 존경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신형 액티언을 발표하는 이날을 KGM의 또 다른 역사를 맞는 새로운 이정표로 삼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달리는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액티언은 KGM의 첫 쿠페형 SUV다. 일반 중형 SUV보다 긴 차체에 낮은 루프, 넓은 차폭으로 안정감 있고 와이드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강인함이 느껴지는 후드와 범퍼에 태극기에 사용되는 건곤감리 패턴의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측면부에는 날카로운 직선 캐릭터 라인과 부드러인 휠 아치를 더했다. 후면부의 일체형 스키드 플레이트 범퍼는 안정감을 주고 핀데일 스포일러는 날렵하면서도 독특한 조형미를 갖췄다.

실내공간은 운전자 중심으로 구현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일체형으로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방향으로 8도 기울어졌다. 뛰어난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을 제공한다. 적재 공간을 연장해 SUV 본연의 넒은 공간 활용성도 갖췄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적재하고도 넉넉한 러기지 공간(668L)으로 일상 생활은 물론 레저 활동에서도 탑승자 모두를 만족시킨다.

액티언에는 친환경 1.5L 터보 가솔린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됐다. 배기량 대비 동급 최대토크(28.6kg·m)와 최고출력(170마력)을 갖춘 1.5 터보 엔진의 연비는 L당 11㎞다.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한 초저공해 친환경 엔진으로 공영공항지하철 환승 주차장 이용료 50~80% 감면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GM의 새로운 가치를 품은 신형 액티언은 창사 이래 역대 최다인 5만8085대의 사전예약을 기록했다. 지난 12∼18일에는 1만3127대의 본계약이 이뤄졌다. KGM은 그룹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액티언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액티언 슈퍼 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협업해 온라인 판매도 확장한다.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은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차는 튼튼하고 강인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남성적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저희는 모든 것이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새롭게 변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곽 부문장은 “특정한 장소와 고객층을 넘어 도심과 아웃도어 등 어느 곳에서나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거움과 안전을 충족시켜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택=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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