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몰던 차, 초등학교 앞 인도 덮쳤다…70대 봉사자 사망

입력 2024-08-27 10:17   수정 2024-08-27 10:18



60대 여성이 몰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이 초등학교 앞 인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8시 54분께 발생한 이 사고로 서울 도봉구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초등학생 등굣길 신호 준수 봉사를 하던 70대 남성 봉사자가 사망했다.

피해자는 사고 후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사고 당시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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