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대 증원을 위한) 합리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2035년까지 의사 1만명을 확충하는 걸 목표로 의대 입학정원을 늘렸다. 내년부터 5년 동안 의대 정원을 2000명씩 늘려, 6년 뒤인 2031~205년에 의사가 1만명 더 배출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2000명의 근거가 대체 뭔가”라며 정부가 유연한 자세로 사회적 대화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증환자가 응급실에서 진료받으면 본임 부담률을 90%까지 인상하겠다는 정부의 방안에 대해 이 대표는 “이게 대책인가”라며 “차라리 응급실 앞에 경찰을 세워두고 검문을 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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