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억 與 고동진, 22대 초선 재산 1위

입력 2024-08-29 00:19   수정 2024-08-29 00:23

22대 국회에 새로 입성한 국회의원들은 평균 27억원가량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상위 5위권은 모두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의원이 330억원대 자산을 보유해 초선 의원 중 가장 재산이 많았다.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2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47명(재등록 의무자 16명 포함)의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초선 의원의 보유 자산은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이 43명(29.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25.9%·30명) △5억원 미만(21.8%·32명)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11.6%·17명)·50억원 이상(11.6%·17명) 순이었다. 평균 재산은 26억8141만원이었다.

재산 최상위권에 포진한 국회의원은 대체로 기업인과 의사 출신이었다. 333억108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국민의힘 소속 고동진 의원은 서울 한남동과 대치동 아파트를 비롯해 페라리 2대(본인, 배우자)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출신인 같은 당 서명옥 의원과 한지아 의원은 각각 270억7967만원과 110억7176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2, 4위를 차지했다. 3위에 오른 김은혜 의원은 배우자 소유의 토지와 빌딩 등을 포함해 268억847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5위인 최은석 의원은 CJ 사장 출신으로 본인 소유 아파트 등 110억1654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총 45억원대 토지와 건물을 보유했으나 부채가 60억원대로 더 많았다. 탈북 공학도 출신인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175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총선 후보자 재산 공개 당시 이슈가 됐던 의원들의 재산 보유 목록도 이목을 끌었다. 이상식 민주당 의원은 배우자가 17억8900만원의 골동품과 예술품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후보자 등록 당시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암호화폐를 77만원어치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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