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무당파 유권자 표심은 '트럼프 > 해리스' [이상은의 워싱턴나우]

입력 2024-08-29 15:07   수정 2024-08-29 15:13


미국 대선이 두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음을 아직 정하지 않은 무당파 유권자들 사이에서 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더힐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무당파 유권자 중 42%가 11월 5일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에게 투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해리스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중은 37%로 더 낮았다. '누구에게 투표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응답은 13%였다.

무당파 유권자 중 53%는 해리스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했다. '고려하겠다'는 응답은 47%였다. 같은 질문을 트럼프 후보를 대상으로 했을 때는 '투표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5%로 더 낮고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55%로 더 높았다.

지지 정당이 있는 유권자들의 현 후보에 대한 투표 의지는 압도적으로 높았다. 민주당 유권자의 95%는 해리스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했고, 공화당 유권자의 91%는 트럼프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독립 후보로 활동하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지난 23일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한 직후인 지난 25~27일 15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 3.2%포인트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