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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의류 브랜드 애버크롬비앤드피치의 주가가 하루 사이에 17% 가까이 폭락했다. 양호한 2분기 실적이 공개됐으나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버크롬비앤드피치는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6.99% 급락한 138.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올 들어 50% 넘게 뛴 이 회사의 주가는 2분기 실적을 공개한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올해 2분기 애버크롬비앤드피치는 11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인 11억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회사 경영진이 전망에 대해 우려를 내비친 대목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프랜 호로위츠 최고경영자는 “올 상반기 큰 성과를 달성했지만 영업 환경이 불확실하다”고 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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