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얼굴 인식해 문 열린다

입력 2024-09-02 09:51   수정 2024-09-02 09:52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오는 10월 분양하는 인천 연수구 옥련동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서 인공지능(AI)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2일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 래미안 AI(RAI) 시스템과 전기차 화재대응 솔루션, 통합 내진 패키지를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시행부터 시공까지 모두 삼성물산이 맡았다.

지상 최고 40층, 19개동 전용 59~101㎡ 총 254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다. 삼성물산은 오는 10월 3블록을 먼저 분양할 예정이다.

래미안 AI 시스템에서는 세대와 공동현관에 얼굴인식 출입시스템과 음성인식 조명 스위치가 적용된다. AI 주차장 솔루션·AI 감성조명·AI 실시간 모자이크 카메라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AI 주차장 솔루션을 통해서는 입주 고객의 주차 패턴을 분석해 평소 선호하는 주차구역으로 차량을 안내하고, 방문고객은 방문하려는 동에 가까운 빈 주차구역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AI 감성조명은 조명에 설치된 센서가 실외 빛의 양을 분석해 조명기구의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며, 에너지 사용량 또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AI 실시간 모자이크 카메라에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한 이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영상을 자동으로 비식별화 처리하는 기술까지 더했다.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화재대응 솔루션을 내놓은 것도 특징이다.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불꽃감지 센서가 일체형으로 장착된 CC(폐쇄회로)TV를 설치해 화재를 빠르게 감지하고 관리자에 전달해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전기차 전용 소화설비도 설치한다.

통합 내진 패키지 설계로 소화수조에 내진 특화형 저수조를 적용하고 소화·급수·난방 배관에도 내진형 지지대를 적용해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안전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이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주택 기술 상품은 향후 분양하는 프로젝트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최첨단 AI 기술과 안전솔루션을 적용해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래미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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