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3분기 59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할 것이란 추정치다.
화학 부문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366억원이다. 주력제품인 고부가합성수지(ABS)의 마진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중국의 가전제품 소매 판매가 부진하며 판매량 개선이 제한적이라고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분석했다.
양극재를 만드는 첨단소재 부문도 수익성을 좌우하는 가격은 개선되고 있지만, 판매량이 문제다. 위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주요 고객사의 감산으로 양극재 판매량은 직전분기 대비 22% 감소한 2만9000톤(t)을 전망한다”며 “양극재 판매량이 증가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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