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STO)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국내 STO 법제화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42분 현재 핀테크 기업 핑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20원(20.05%) 오른 1만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핑거는 지난 7월 광동제약의 기초자산을 투자계약증권으로 발행하는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아에스엠(16.14%) SK증권(9.94%) 케이옥션(8.24%) 한화투자증권(6.48%) 갤럭시아머니트리(2.92%) 등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토큰증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 의원은 내주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법안 발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민 의원 역시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법안을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제22대 국회에서 STO 법제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자 관련주에 매수세가 붙으면서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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