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예술가] 고전 발레의 현대적 재해석…호세 마르티네스 예술감독

입력 2024-09-05 18:07   수정 2024-09-06 02:43

호세 마르티네스는 1969년에 태어난 스페인 출신 파리 오페라발레단 예술감독이자 안무가다. 파리 오페라발레단 수석무용수인 에투알로 은퇴했다.

마르티네스의 첫 안무작은 2002년 발표한 ‘내가 좋아하는’이다. 무언극의 전통을 살려낸 ‘스카르무슈’와 원작 영화를 안무로 고안한 ‘천국의 아이들’이 대표작으로 거론된다. 이 세 편의 작품은 파리 오페라발레단의 아카이브에 공식적으로 등재돼 있다.

마르티네스는 스페인을 거점으로 ‘호세 마르티네스 앤 컴퍼니’를 설립해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정기 공연을 펼쳤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스페인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지내면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무용단의 위치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고전발레와 컨템퍼러리 창작 발레를 균형감 있게 이끌어 무용단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2020년에는 로마 오페라발레단을 위해 고전 발레인 ‘해적’을 자신의 버전으로 재안무했고 2022년에는 크로아티아 국립극장에서 또 다른 고전 발레인 ‘지젤’을 재해석해 호평받았다. 마르티네스는 2022년 10월 파리 오페라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임명됐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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