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26조원 규모 프론티어 인수 공식발표

입력 2024-09-05 20:15   수정 2024-09-05 20:16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무선통신사 버라이즌은 5일(현지시간)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을 현금 96억달러와 부채 포함 총 200억달러(26조원) 규모에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프론티어 주식 1주당 38.50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인수 보도가 나오기전인 3일 프론티어의 종가 대비 37.3%의 프리미엄이 얹어진 금액이다.

이 소식은 전 날 월스트리트저널이 버라이즌의 프론티어 인수설을 보도하면서 먼저 알려졌으며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FYBR) 주가는 전 날 38% 상승했다. 5일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 주가는 9% 하락으로 돌아섰고 버라이존(VZ) 주가는 약 1% 상승했다.

1년반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인수는 버라이즌이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T&T와 경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즌의 광섬유 네트워크는 주로 북동부와 대서양 중부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반면, 프론티어의 서비스 범위는 중서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미국내 25개주에 걸쳐져 있고 220만명의 광섬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통신 회사들은 AI 사용 등으로 고객의 데이터 사용이 급증하면서 용량을 추가하기 위해 광섬유 자산을 늘리고 있다.

이 거래를 통해 연간 최소 5억 달러의 운영비용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거래 완료 시 버라이즌의 수익과 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이전 조정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 패런트 주가 차트]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