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오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 대비 550원(5.37%)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만350원에 개장한 후 우상향하고 있다.
4분기 호실적 전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4분기 모바일,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IT 기기용 패널 출하가 늘어나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는 1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종배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상반기는 생각보다 양호했고 하반기에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내년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이익 개선,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축소 등을 고려하면 현재는 계획했던 사업 구조 고도화로 인한 질적 성장을 충분히 실현하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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