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관련株, 추가 하락 제한적…대덕전자 중단기 양호"-하나

입력 2024-09-09 07:44   수정 2024-09-09 07:45


하나증권은 9일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공개와 관련해 "공개 이후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되면 그 결과로 인해 관련 업체들의 주가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증권사 김록호 연구원은 "아이폰은 연내 생산 물량이 9000만대에 준할 것으로 언급돼 전작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며 "일단 공개를 앞두고 관련주들의 주가가 선제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LG이노텍의 주가 향방은 '아이폰16' 공개 이후 진행될 사전 예약 판매의 결과로 인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실적은 환율로 인해 일부 우려가 있는 상황이지만 대외 변수에 의한 변동성이 주가에 과하게 반영됐고 비에이치 역시 동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견조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지기판의 물량 본격화로 양호할 전망"이라며 "인공지능(AI) 서버와 온디바이스 AI 관련 수혜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인데다 재고 수준도 낮아 실적 부담은 가벼워져 있다"고 짚었다.

LG전자에 대해서도 "올해 3분기 실적은 어려운 환경 안에서도 구독 가전, Web OS, 냉난방공조(HVAC) 등으로 외형 성장을 제시하고 있다"며 "상고하저 실적 흐름으로 인해 상대적 매력은 열위에 있지만 최근의 불안정적인 장 흐름에서는 방어주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관측했다.

패키지기판 업체들의 올해 3분기 실적도 견조한 편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비메모리 부문의 회복이 확인된 대덕전자가 단기, 중단기 모두 양호한 선택지로 보인다"며 "심텍은 실망스러운 3분기 가이던스로 단기 상승동력(모멘텀)이 애매해졌고 해성디에스는 3분기부터 실적 회복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매수 타이밍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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