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대표 문화 예술 축제인 브리즈번 페스티벌이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축제는 오는 21일까지 3주간 도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13개의 월드 프리미어, 4개의 호주 프리미어, 7개의 퀸즐랜드 프리미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무료 이벤트도 320여 개가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브리즈번 페스티벌을 찾는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을 들여다보자.
브리즈번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쇼
드론 쇼 '더 레인보우 서펜트'가 19~21일 ANZ 페스티벌 가든에서 펼쳐진다. 400여 대의 드론은 '고래의 정신'을 주제로 브리즈번의 상징과도 같은 스카이라인을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한다.
<태양의 서커스> 디렉터의 환상적인 서커스
'본본 서커스'는 18~20일 사우스뱅크 광장에서 펼쳐진다. 작품은 브리즈번 출신의 세계적인 서커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애쉬 잭스, 안무가 줄리앤 누젠트의 합작으로 탄생했다. 60분간 화려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곡예와 무용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공연들
호주의 전설적인 밴드 더 캣 엠파이어는 19일 퀸즐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특별 합동 공연을 펼친다. 오케스트라는 13~14일 QPAC 콘서트홀에서 '야생의 정신: 자연의 비전' 연주도 진행한다.
브리즈번의 밤을 밝혀줄 라이트 쇼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브리즈번 라이트스케이프'는 더욱 화려하게 펼쳐진다. 빛, 색, 소리를 통해 브리즈번의 시티 보타닉 가든을 형형색색 빛으로 물들인다. 가든 곳곳에 설치된 세계 각국 예술가들의 설치미술 작품 또한 놓치지 말 것.
아트 보트 위에서의 클러빙
호주를 대표하는 종합 예술 퍼포머 브리프 팩토리와 함께 아트 보트를 타고 화려한 항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21일까지 운영되는 아트 보트에서는 DJ, 드랙, 바레스크 등 화려한 라인업의 공연이 펼쳐진다.
장 폴 고티에 패션 프릭쇼
장 폴 고티에의 '패션 프릭 쇼'는 15일까지 사우스뱅크 광장에서 열린다. 뮤지컬과 패션쇼를 접목한 공연은 화려한 비주얼과 음악으로 시선을 모은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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