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필름 강자 이녹스첨단소재 "열폭주 방지, 수산화리튬 사업으로 2027년 1조클럽 도전"

입력 2024-09-09 13:36   수정 2024-09-09 13:37


특수필름 전문 제조기업 이녹스첨단소재 김경훈 대표는 9일 "열폭주 방지 패드사업과 수산화리튬사업을 착실히 준비해 2027년 연매출 1조원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자사 중장기 사업 추진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기업인 이녹스첨단소재는 회로 소재와 반도체 소재 그리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소재 사업으로 그동안 성장을 지속했다. 지난해부터 2차전지와 전기차 소재를 새 성장 동력으로 삼고 연구개발(R&D)을 전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완성차 기업들은 배터리 셀을 보호하고 화재 발생 시에도 방염이나 단열이 잘 되면서 열폭주를 차단할 수 있는 소재를 원하고 있다"며 "단열성과 발화 차단 특성에 있어서 최근 완성차 업체 평가에서 경쟁사 못지 않는 성능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열폭주 방지용 필름은 배터리셀 중간에 많이 삽입되면서 압축강도가 높은 재료"라며 "고객이 원하는 성능에 맞춰서 차량용 맞춤 설계를 하는데, 우리가 갖고 있는 고분자 설계 노하우와 검증된 박막 소재 설계에 다수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기차 완성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핵심 사업인 양극재용 수산화리튬 사업에 대해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충북 오창 공장을 착공해 건설 중"이라며 "내년 6월 완공이 되면 하반기에 제품 승인을 받고, 연말쯤 본격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후공정 사업은 삼성SDI, SK온과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배터리 업체를 통해서 판매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사업구조를 탄탄히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7년 말에는 2기 공장까지 합쳐 연간 5만t 생산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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