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열린 ‘사당5 주택재건축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향후 사당동 303 일대 단독주택은 지하 4층~지상 12층, 10개 동, 511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총 2343억원이다.
서울 남부 중심에 있는 이 사업지는 강남순환로, 남부순환로로 접근하기 쉽다. 관악산, 까치산근린공원 등이 가깝다. 서울지하철 2·4호선 사당역과 7호선 남성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11일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단독 수주한 데 이어 이번 사업도 단독으로 따냈다.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사업비 1992억원)은 기존 304가구를 별동을 포함해 333가구로 새로 짓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지역에 추가로 수주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조합원과 입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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