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페이티엠 "5억 인도 금융문맹 공략"[KIW 2024]

입력 2024-09-10 16:49   수정 2024-09-10 16:50

이 기사는 09월 10일 16:4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5억명에 달하는 인도 '금융문맹' 소비자들에게 핀테크 경제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비자이 세카르 사르마 페이티엠 대표(사진)는 10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런 영세 자영업자들을 결제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게 페이티엠의 사업 목표"라고 말했다.

페이티엠은 인도 최대 핀테크사이자 세계 3대 전자결제업체다. 최근에는 결제서비스 뿐 아니라 신용결제와 할부 결제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는 "인도에서는 신용이 있어야 거래를 할 수 있다"며 "가맹자들에 대해 신용대출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자이 세카르 사르마 대표는 가맹점수가 늘면서 매출과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페이티엠의 구독률은 월 1달러로 작지만 인구수가 많아 매출과 수익성이 늘어날 것"이라며 "전체 사업에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페이티엠은 지난 2021년 인도 증시에 상장해 시가총액 6조8196억원(약 4262억 루피)규모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0년 인도에서 설립된 페이티엠의 사용자 수는 약 3억5000만명으로, 인구 규모 세계 3위인 미국 전체 인구와 맞먹는다. 중국 알리바바 산하의 앤트그룹과 일본 소프트뱅크,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등 글로벌 자금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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